[뉴스핌=백현지 기자] 올해 수도권 전세가상승률이 지난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8.06%를 기록해 지난해 전세가변동률인 7.75%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가장 높은 전세가변동률을 기록한 곳은 경기도로 현재까지 9.57%의 상승률을 기록해 조만간 10%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경기에 이어 ▲신도시 8.79% ▲서울 7.9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인천만 1.44%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시구별로는 ▲산본신도시가 16.0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용인시 15.90% ▲파주운정신도시 15.18% ▲광명시 14.25% ▲화성시 13.53%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13.23%로 가장 높았다.
전체 74개 시구 중 전세가변동률 10%가 넘는 시구는 총 15개 지역으로 이 중 ▲경기도가 10곳 ▲신도시 3곳 ▲서울 2곳이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아직 9월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전세가변동률이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은 전세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매매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세시장 강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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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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