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유럽위원회(EC)는 조만간 유로화 단일 채권인 유로본드의 도입을 위해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호세 마누엘 바호주 EC 집행위원장이 밝혔다.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제시되는 방안들 중 일부는 기존 유럽연합조약 내에서 가능하지만, 일부는 조약의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유로본드 도입으로 유로존이 직면한 모든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으며, 이는 향후 경제정치적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법의 한 가지 수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또한 유로존의 통합을 강화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유로존 각국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내세운 약속을 직접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