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이 기사는 14일 오전 10시 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총선과 대선을 잇따라 앞두고 어르신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틀니 법안이 앞다퉈 발의 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시작된 정기국회 주요중점 처리법안에 '노인 틀니법'이 관심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노인복지 확대일환인 '노인 틀니법'이 처리될 시 디오등 치과 관련주의 수혜 가능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14일 디오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디오가 국회에서 연이어 발의된 '노인 틀니법'과 정부의 지원정책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국회에는 여야에서 8건에 달하는 틀니 관련 건강보험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이다. 정부도 오는 2012년 부터는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틀니 비용의 절반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디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수요가 계속 급증하면서 디오의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디오 고위 관계자는 "최근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정책적으로 틀니를 지원하는 법안이 마련될 경우 직간접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임플란트 또는 틀니로 시술했으나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는 기존 틀니와 임플란트의 장점을 적용하고 있다. 잇몸에 끼워 사용하는 일반 틀니는 흔들림으로 인한 단점이 지적됐으나 임플란트 틀니는 안정감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 치아가 거의 없는 노인의 경우 치아가 있는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틀니뿐 아니라 임플란트 지원에 대한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디오는 올해 실적면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오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억원, 140억원이다. 이는 창사이래 사상최대 실적이다. 이는 치과용 기자재의 판매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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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