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물 국채입찰 최고수익률 2.0%, 응찰률 3.30으로 다소 부진
* 30년물 가격도 내일 입찰 앞두고 하락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국채가격이 화요일(13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실시된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다소 부진한데다,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실시된 미국의 10년물 국채입찰에서 외국인들의 간접입찰은 비교적 강력했지만 채권투자자들의 직접입찰 수준이 6월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데다 응찰률도 5월이후 최저치를 보이면서 부진했다.
21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10년(9년 11개월)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2.000%, 입찰 응찰률은 3.03으로 집계됐다.
또 210억달러중 209.9억달러가 경쟁 입찰로 이뤄졌고, 이중 프라임딜러가 84.8억달러를, 외국 중앙은행과 기관들이 포함된 간접입찰로 101.8억달러가 소화됐다.
한편 뉴욕증시는 기술 대형주 중심의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을 압박했다.
TD증권의 금리전략가인 리차드 길훌리는 "안전선호 추세가 약화되며 10년물과 30년물 가격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최근들어 단기물보다 강세를 보였던 장기물의 하락폭이 더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장기물 강세 현상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거진 것이었다.
채권시장의 경우,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연준이 국채를 더 매입하거나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를 보유할 가능성이 커 장기물들이 크게 지지받았었다.
30년물 국채가는 뉴욕시간 오후 4시 21분 기준 1과 16/32포인트가 하락, 수익률은 0.075%P 오른 3.3273%를 기록했다.
10년물 기준국채 가격도 이 시간 12/32포인트 내리며 수익률이 0.043%P 상승한 1.9906%를 나타냈다.
반면 2년물 국채가격은 보합수준을 보이면서 수익률이 0.004%P 내린 0.2049%를 보였다.
한편 미 재무부는 내일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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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30년물 가격도 내일 입찰 앞두고 하락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국채가격이 화요일(13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실시된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다소 부진한데다,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실시된 미국의 10년물 국채입찰에서 외국인들의 간접입찰은 비교적 강력했지만 채권투자자들의 직접입찰 수준이 6월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데다 응찰률도 5월이후 최저치를 보이면서 부진했다.
21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10년(9년 11개월)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2.000%, 입찰 응찰률은 3.03으로 집계됐다.
또 210억달러중 209.9억달러가 경쟁 입찰로 이뤄졌고, 이중 프라임딜러가 84.8억달러를, 외국 중앙은행과 기관들이 포함된 간접입찰로 101.8억달러가 소화됐다.
한편 뉴욕증시는 기술 대형주 중심의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을 압박했다.
TD증권의 금리전략가인 리차드 길훌리는 "안전선호 추세가 약화되며 10년물과 30년물 가격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최근들어 단기물보다 강세를 보였던 장기물의 하락폭이 더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장기물 강세 현상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거진 것이었다.
채권시장의 경우,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연준이 국채를 더 매입하거나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를 보유할 가능성이 커 장기물들이 크게 지지받았었다.
30년물 국채가는 뉴욕시간 오후 4시 21분 기준 1과 16/32포인트가 하락, 수익률은 0.075%P 오른 3.3273%를 기록했다.
10년물 기준국채 가격도 이 시간 12/32포인트 내리며 수익률이 0.043%P 상승한 1.9906%를 나타냈다.
반면 2년물 국채가격은 보합수준을 보이면서 수익률이 0.004%P 내린 0.2049%를 보였다.
한편 미 재무부는 내일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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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