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신흥국가에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
11일 코트라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중국, 인도 등 신흥 유망국에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ㆍ무역관)를 신설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KBC 확대를 검토 중이다.
올해 초 국무총리실,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용역은 대외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진단 차원에서 이뤄졌다.
KBC의 설립 검토 대상지는 ▲중국 4곳 ▲인도 2곳 ▲브라질 ▲러시아 ▲파라과이 ▲에콰도르 ▲볼리비아 ▲콩고민주공화국 ▲모잠비크 ▲탄자니아 ▲카타르 ▲몽골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세르비아 등 모두 15개국이다.
코트라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충칭, 정저우, 항저우에 KBC를 개소한 데 이어 선양, 난징, 창사, 샤먼 등에 4개 KBC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무협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공략을 위해 베트남 호찌민에 지부를 개소했다. 향후 호찌민 지부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메콩강 경제권’ 시장으로로 국내 기업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기능이 축소된 미국 마이애미와 독일 뮌헨의 KBC는 폐지될 전망이다.
무협 관계자는 “브릭스를 이을 차세대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호찌민 지부 개소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지원, 애로사항 해결, 비즈니스 정보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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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