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면세점이 명품 브랜드 구찌와 갈등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우리가 구찌의 입점을 미루면서 법적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말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구찌가 유럽에서 점포 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오픈이 다소 지연되는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당초 구찌는 지난 6월 인천공항 신라면세점에서 철수하고 롯데면세점으로 입점할 예정이었지만 예정일인 8월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입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롯데면세점이 구찌를 신라면세점에 빼오는데 성공했지만 낮은 수수료에 대한 계약의 부담 때문에 입점을 미루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구찌가 최근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만큼 롯데면세점에서 입점 시키는 것에 대해 ‘변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구찌와 거래를 한지도 약 30년이 지나고 있다”며 “구찌 브랜드와의 관계는 아주 양호한 편이며 이런 사실 무근의 소문이 퍼져 구찌 측과 공동으로 해명 자료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장 자재 공급 문제도 잘 풀려서 아직 오픈 예정일은 잡히지 않았지만 순조롭게 구찌 점포 공사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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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