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한화증권은 6일 SBS가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5.1%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무사 백동수', '보스를 지켜라' 등 주요 드라마들이 15~20% 내외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면서 방송광고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드라마들이 기대를 모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오는 17일 '폼나게 살꺼야'가 시작되는 것을 비롯해 28일 '뿌리깊은 나무', 다음달 17일 '천일의 약속' 등 드라마들이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분기에 스카이라이프로부터 재전송 대가를 받은 데 이어 KT로부터 재전송 대가(연간 약 100억원 수준)를 3분기나 4분기에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종합편성채널 진출로 인한 경쟁 심화 우려와 민영 미디어렙 법제화 지연으로 주가는 의미있는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러나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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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