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CJ에 대해 "자회사 가치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CJ의 가치 증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모멘텀으로 향후 매출, 순이익 모두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이어 "삼성생명 지분매각 5440억원, CJ창투 매각 990억원 확보 등으로 유동성이 확보돼 대한통운 인수도 마무리 돼가고 있다"며 "향후 핵심회사들의 물류를 책임지게되면 이익도 현재보다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핵심자회사들의 실적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동사 자회사 가치에서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동사 가치를 증진시킬 것이다.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
노산과 천연감미료인 핵산을 생산하는 해외바이오 사업부는 경쟁사와 차별화되
는 실적을 지속적으로 보일 것으로 당사의 음식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모멘텀으로 향후 매출, 순이익 모두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CJ E&M의 합병효과에 따른 수익성 증대도 기대해 볼만 하다. 당사의 미디어 담당애널리스트에 따르면 CJ E&M 온라인 게임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합병효과는 발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슈퍼스타K3 등의 성공도 CJ E&M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대한통운 인수도 마무리되고 있어
대한통운 인수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아직 금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2
조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사는 CJ GLS에 5,500억원 정도
증자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삼성생명 지분매각 5,440억원, CJ창투 매각
99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유동성은 이미 확보되었다.
향후 시너지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판단할 단계는 아니지만 핵심회사들의 물류를 책임지게되면 이익도 현재보다는 개선될 여지는 있다.
▶ 목표주가 110,000원 상향, 매수의견 유지
미국 신용등급하향 이후 주식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핵심 상장사들
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NAV가 이전
평가 시점보다 매우 높아졌다. 동사에 대해서 Sum of the Parts 방식의 Valuation을 통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11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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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