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217개소의 역과 214개소의 건널목에서 철도 무단 횡단을 방지하는 정부·민관 합동 캠페인이 동시 실시된다.
5일 국토해양부는 철도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널목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철도건널목사고 예방 공동캠페인' 행사를 6일 전국 217개소의 역과 214개소의 건널목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 행사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철도이용객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철도건널목 사고현황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2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3.6명의 사망자와 10.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30일 철길 건널목을 지나던 승용차와 KTX고속열차와 충돌로 인해 운전자가 사망하고, 이 사고로 새마을호 등 20여편의 열차가 지연운행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에서는 건널목 사고 경감을 위해 신설 노선에는 건널목을 지하화 등으로 입체화하도록 하는 등 입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통행이 빈번한 건널목의 안전요원 배치 및 건널목 차단설비 등 안전설비 현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철도건널목을 이용하는 시민 및 자동차운전자를 대상으로 철도 건널목 안전 통과요령, 철도건널목 앞에서 일단정지 후 눈으로 열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귀로는 열차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한 후 안전하게 통과하는 요령 등 계도를 통한 철도건널목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함양에 기여함으로써 한층 철도건널목 안전문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2/2407021607133010_944_t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