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총재 "성장 둔화,투자자 신뢰감 저하"
[뉴스핌=이에라 기자] 세계은행(WB)의 로버트 졸릭 총재가 세계 경제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졸릭 총재는 "성장 둔화와 투자자 신뢰감 저하로 세계 경제가 새로운 위험 지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3일 말했다.
그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소버린 위기로 번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은 그들의 부채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미국에 대해서는 채무 문제와 지출, 세금 문제 등을 해결해 민간 부문의 성장세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졸릭 총재는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식품가격과 상품 시장의 변동성은 경제적 취약성이 큰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졸릭 총재는 "세계 경제가 유럽 부채 위기 전염으로 더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다"며 "앞으로 더 위험해 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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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