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대서양에서 발생한 열대 폭풍우인 카티아가 조만간 허리케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마이애미 허리케인 센터는 열대폭풍 카티아가 이틀 안에 허리케인으로 성장해 대서양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카티아는 뉴욕 시각 오전 11시 기준 시속 45마일의 풍속을 기록하고 있으며 계속 성장해 1일 밤이나 2일 새벽에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애미 허리케인 센터는 현재 진로와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카티아가 3등급 허리케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컴퓨터 시뮬레이터로 카티아의 움직임을 예측한 결과 북대서양 쪽으로 진로를 잡을 것으로 보여 미국에는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욕 소재 기상예측 기관인 웨더2000의 톰 다운스 기상학자는 "카티아는 미국에서 많이 떨어져 있다"며 "진로를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중간에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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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