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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기록, 네이버로 찾는다?…'노하우 공유 화제'

기사입력 : 2011년08월22일 11:46

최종수정 : 2011년08월22일 11:46

[뉴스핌=노경은 기자] 최근 네이트와 앱손, 앤트랙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네이버나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한 해커의 흔적 찾기 방법이 공개돼 화제다.

22일 다음 아고라 등 주요 사이트에서는 '네이버로 내 아이디 해킹시도 확인하기'라는 제목으로 포털사이트를 통해 해킹당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요령이 공개됐다.

갖고있는 아이디로 접속한 뒤 회원정보 수정을 클릭, 로그인 기록보기에 들어가 보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낯선 IP로 접근을 시도한 흔적이 보인다. 특히 접속결과에 '실패'라고 적혀 있다면, 해킹을 의심해볼 만 하다.

 


접속결과도 실패했고 수상한 느낌이 드는 IP를 한국 인터넷진흥원에서 검색하면 접속을 시도한 국가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다수의 네티즌은 "대부분 접속을 시도한 국가가 중국이지만 일본 뿐 아니라 심지어 인도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IP를 통한 흔적찾기 방법은 네이버 뿐 아니라 네이트, 다음 등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확인이 가능해 놀랍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다수의 네티즌은 IP 이력을 추적하는 방법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키지도 못할 정보를 과다 요구하는 회사측에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흔적찾기를 해 본 결과 내 IP가 글로벌하게 사용되는 걸 알았다"라고 비꼬며 "타 사이트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다른 사이트에 드나들며 신상을 확인했을 걸 생각하니 너무 불쾌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포털업계 관계자는 "로그인 기록만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단정지을 수 없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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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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