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다음이 자회사 매각과 관련된 일회성 이익이 크게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한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검색광고 성장 둔화, 비용 증가 등 본 사업 부문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신성장 사업인 지역광고사업, 모바일 광고, 게임사업 강화 등이 성장을 지속시켜줄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지난해 8월 매각된 자회사 라이코스 매각대금 증가분에 의한 이익 182억원 등 일회 적 기타이익에서 191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본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284억원 기록, 오버츄어 검색광고 단가하락 , 검색조회수, 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검색광고 매출은 분기대비 -0.4%, 전년대비 +10%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에 따라 오버츄어 검색광고 단가가 7월 중 다시 회복세에 있지만 3분기 광고시장 비수기, 인원 증가,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3분기까지는 실적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잠재적 시장규모가 큰 지역광고시장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전환하는 신규 로컬광고사업 매출, 신규 광고주 유입 추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4분기나 2012년에는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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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