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NHN이 영업이익 1527억원, 순이익 1165억원를 기록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정체된 양상을 보였지만 신규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12일 "검색광고(SA)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신규 사업의 명확한 방향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부담이기는 했지만, 모바일, 오픈마켓, 일본 서비스 등 향후 추가 성장을 견인할 주요 사업부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는 당장의 비용보다 기대되는 영업 효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검색 광고(SA), 자체 사업 안착의 성과
2분기 Top-line 성장은 예상보다 낮았다. 게임 매출이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했던 영향이다. 반면, 검색광고는 PPC(paid per click) 및 클릭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해 자체 광고 사업의 안착을 확인했다. PPC는 전년동기 대비 25% 상승해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확장 검색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에 있어, 클릭수 역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인 바, 검색광고(SA) 중심의 광고 매출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naver.com)의 검색 쿼리 점유율은 7월 73.1%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2008년 2월 72.9%)
신규 사업의 명확한 방향에 주목할 시점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부담이기는 했지만, 모바일, 오픈마켓, 일본 서비스 등 향후 추가 성장을 견인할 주요 사업부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는 당장의 비용보다 기대되는 영업 효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NHN의 모바일 쿼리(query)는 월 12억개를 넘어서 PC기반 검색의 30% 수준까지 급성장 하고 있다. 또한, 셀러(seller)와 시너지를 높일 오픈마켓 사업 및 일본 서비스 역시 중장기 성장 동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즉, SA 중심의 모바일 광고, 오픈마켓 온라인 광고, 일본 온라인 광고 사업은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미 모바일 SA 매출 인식이 시작된 상황이며, 연내 모바일 DA 상용화, 오픈마켓 사업 런칭을 밝힌 만큼 사업 방향은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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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