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손해보험주의 주가가 폭우를 만나 단기 조정 중이지만 이번 폭우로 인한 손해액이 실적에 주는 영향은 2011년도 추정이익의 1~2% 수준으로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2일 박용미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말을 저점으로 빠르게 상승해 온 손해보험주 주가가 폭우를 만나 단기 조정 중이나 이는 차익실현 등의 욕구에 따른 수급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폭우, 태풍, 폭설 등의 계절적 요인에 의한 손해율 상승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폭우에 대한 손해율 상승보다는 지난해 하반기 요율 인상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보험 개선 대책의 효과가 구조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장기보험 신계약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보장성 신상품 출시 등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상해, 질병 담보를 중심으로 한 장기손해보험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
이에 동양종금 측은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견고한 실적과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저평가 메리트가 존재한다고 판단해 손해보험주의 최선호주로 LIG 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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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