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롯데마트가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제습제 매출은 18.6% 증가, 살충제 매출은 14.5%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폭우로 물폭탄을 맞았던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제습제는 58.5%증가한 반면, 살충제는 22.6% 감소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제습제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더 많이 확보하고 매장 내 상품 진열 및 행사물량도 살충제보다 1.5배 확대 진열하고 있다.
또한 7월 하순 임에도 바캉스용품보다는 장마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우산·우의 매출이 158.2%, 부침가루 매출이 41.3% 증가했고, 자동차용품인 와이퍼 매출이 30.8%, 발수코팅제, 김서리방지제 등도 매출이 795% 증가했다.
이호철 롯데마트 일상용품팀 MD는 "최근 장마와 폭우로 인해 여름 관련 상품 판매 동향에 변화가 많았다"며, "다음 주에도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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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