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전 산업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등 전 부문에서 증가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호조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29일 '6월 및 2/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6월 전산업생산이 5월에 이어 전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지표도 소폭 상승해 경기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1차 금속 등은 감소했으나 자동차, 화학제품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0.7% 증가, 전분기대비 0.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 비금속광물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증가로 6.4% 증가했다. 전년동분기대비로는 7.1% 증가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2.2%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9.9%를 나타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5%로 전월비 1.1% 상승했으며 2/4분기로는 81.4%로 전분기 대비 1.7%p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임대, 숙박·음식점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매·소매,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교육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문·과학·기술, 부동산·임대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도매·소매,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보건·사회복지 등이 증가해 3.6% 올랐다.
2/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1.0%, 전년동분기대비로는 3.4% 증가했다.
6월 소매판매는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는 감소했으나 승용차, 컴퓨터·통신기기 등 내구재의 판매호조로 전월대비 1.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6% 증가했다.
2/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0.1%, 전년동분기대비로는 5.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는 줄었으나 기타운송장비가 늘면서 전월대비 0.5%, 전분기대비 2.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전년동분기대비로는 4.6% 늘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부문과 기타운송장비(선박용내연기관), 자동차(차량용에어컨) 등 민간제조업부문에서 발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0.4%, 전년동분기대비 8.9% 증가했다.
6월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 호조로 전월대비 14.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공사 부진으로 1.5% 감소했다.
2/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3.6%가 증가했으며 전년동분기대비로는 6.6%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발주가 늘면서 전년동월대비로는 13.3% 증가했으나 2/4분기로는 3.3%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수입액, 건설기성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비농가취업자수 등이 증가해 전월보다 0.3p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7%로 재고순환지표, 장단기금리차, 구인구직비율 등을 감소했으나 소비자기대지수, 건설수주액, 기계수주액 등이 증가해 전월보다 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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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