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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녹색산업 ‘통큰 투자’.. 첫 결실

기사입력 : 2011년07월28일 16:32

최종수정 : 2011년07월28일 16:39

2~3개 투자 협상 진전, 1개 직접투자 성공직전

[뉴스핌=채애리 기자] 녹색산업 ‘40조원’ 통 큰 투자를 선언했던 수출입은행이 3개월 만에 그 첫 성공작을 곧 내놓는다. 투자 기업에 지분을 직접 투자하는 ‘적극적’ 방식으로, 대출에 의존하며 녹색산업 육성이 말로만 그친다는 비판을 야기했던 금융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수은은 지난 4월 2015년까지 녹색산업에 총 40조원을 지원하고 ‘그린 챔피언’ 50개 기업을 육성한다고 선언했다. 국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태양광·풍력 등 녹색산업 기업에게 도움을 주겠단 방침이다.

 28일 수은에 따르면 새로운 녹색기업 금융지원 방식 중 하나인 직접출자(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1개의 프로젝트가 협의단계에 있으며 2~3개의 프로젝트가 논의단계에 있다.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소 1개 이상의 프로젝트는 직접출자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수은이 국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태양광·풍력 등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총 40조원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으로 ‘그린 챔피언’ 50개 기업을 육성한다고 선언한 때가 지난 4월로, 3개월 만에 성과물이 나올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수은이 확대키로 한 녹색산업 금융지원 방식은 복합금융, 단독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이 더 있다.

복합금융은 우리기업이 개도국에서 추진하는 녹색플랜트 사업의 낮은 사업성 등으로 금융조달이 어렵거나 개도국 정부가 보다 양호한 금융조건을 원하는 경우, EDCF 자금(Green ODA)과 수은자금을 사업특성에 따라 결합, 지원하는 방안이다.

단독PF는 우리기업이 녹색산업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트랙 레코드(Track Record) 축적을 위해 추진하는 소규모 사업에 대해 수은 단독으로 PF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녹색사업의 경우 규모가 작은 사업이 많아 대주단 구성 및 협조융자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수은은 단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수은은 기존에도 100여개 기업들과 함께 정기적 만남을 갖고 외국 진출에 대한 금융 지원을 논의해 왔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100여개의 수출기업과 정기적 만남으로 금융 서비스 및 비금융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며 “지난 4월에 선보인 새로운 녹색금융 수출기업들에게 대출뿐만 아니라 투자도 하겠다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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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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