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SBS에 대해 "최근 케이블SO와의 법정 공방 승소는 향후 콘텐츠 수익에 긍정적(2012년 추정에 약 100억원 반영)"이라며, 하반기 흑자를 예상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 중 종편의 본격적 영업 개시 예정과 이에 따른 제작투자비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
◆2011년 PER은 10.3배 수준에 불과해 주가는 아직 Trading 가능 영역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일 큰 폭 상승. 그러나, 2011년 PER은 10.3배에 불과. 3분기까지 긍정 시각을 유지: 3분기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 전망과 유료채널로부터 콘텐츠 수수료 발생, 규제 완화 이슈 등이 긍정적. 다만, 4분기 중 종편의 방송 본격화는 광고 수주 경쟁, 제작비 증가 등으로 부담 요인
목표주가는 경쟁 심화 전망 등 감안해 유지. 목표주가의 2011년 PER은 13.3배(10년 밴드 16.6~42.7배)
◆2분기, 컨센서스 상회. 제작비 및 판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
2분기 영업이익은 316억원(1,725.0 y-y)으로 높아진 컨센서스(188억원) 상회. 광고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중계권료 영향과 비용 감소에 기인
매출액은 1,908억원(-15.6% y-y), 전년동기 월드컵 특수에 기인. 재원판매율은 64.8%(+9.2%p y-y)로 상승. 반면, 전년 중계권료 영향으로 제작비(1,093억원, -36.0% y-y)는 큰 폭 감소했으며, 판관비(421억원, -8.1% y-y)도 억제
◆하반기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 예상. 다만, 종편 대응 위한 제작비 증가 가능성
2011~2012년 EPS를 평균 32% 상향. 2분기 결과를 주로 반영. 하반기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 예상. 최근 케이블SO와의 법정 공방 승소는 향후 콘텐츠 수익에 긍정적(2012년 추정에 약 100억원 반영)
한편, 6월 불발된 민영미디어렙 법안의 8월 임시국회 또는 9월 정기국회 논의 기대는 긍정적. 반면, 하반기 중 종편의 본격적 영업 개시 예정과 이에 따른 제작투자비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