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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CJ제일제당, M&A가 주가 견인?

기사입력 : 2011년07월18일 14:42

최종수정 : 2011년07월18일 15:19

오복식품에 이어 中·美서도 M&A 추진

- "외부에 좋은 기업 적극적으로 M&A 시도하겠다"
- 삼성생명 지분 매각으로 재무적 리스크 '이상무'

[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한통운 인수에 이어 CJ제일제당의 또다시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13년 해외매출 5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간장 시장에 대한 시장점유율 제고차원에서 지방 소재 간장전문업체를 인수하는 걸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18일 주가는 약세로 출발했던 게 장 마감직전에 상승세로 전환, 오후 2시40분 현재 1만원 ,4% 급등한 26만원을 기록중이다.

다양한 M&A를 추진중이나 재무적 리스크가 적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장점으로 증권가에서는 분석되고 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진=김학선 기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M&A를 토대로 신제품 출시, 해외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한발짝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고추장ㆍ된장ㆍ쌈장 부문에서 선두와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간장 시장을 키우기 위해 오복간장으로 유명한 '오복식품'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이번 M&A를 통해 5% 미만의 취약했던 시장점유율을 경쟁사인 샘표식품(50%)과 대상(20%)에 이어 빅3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복식품의 오복간장은 7~8%의 시장점유율로 연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간장회사 M&A와 관련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복식품을 포함한 2~3곳과 접촉 중"이라며 "M&A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식품업계 외에도 중국과 미국 식품업체의 인수를 추진히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철하 CJ제일제당 대표 역시 "앞으로도 외부에 좋은 기업 있으면 적극적으로 M&A를 시도하겠다"며 "CJ제일제당은 외부 M&A와 내부 자체 생산을 둘다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2013년 목표인 해외 매출비중 50% 달성은 수출만으로는 이룰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중국과 미국업체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이 국내 대표 식품기업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었던 것도 주력품목에 대한 M&A의 성공적인 연착륙 덕분이란 평가가 적지 않다.

식품분야에서의 M&A는 2000년과 2005년에 나눠 '해찬들'(고추장) 지분을 50%씩 인수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이후 2006년 2월에 삼호F&G(어묵)를, 그해 12월엔 하선정(액젓)을 각각 인수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는 2004년 미국 애니천社 전분당 사업부문 인수, 2006년 미국 옴니社 인수, 2007년과 2008년에는 중국에서 얼상CJ와 베이다황CJ 등 각각 합작회사를 차렸다. 

업계에선 CJ제일제당의 M&A 행보를 일단 성공적으로 평가한다. 신규사업은 물론 M&A를 통해 인수한 제품군들이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의 영업, 마케팅 시너지와 결합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탓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에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부문에서의 전략적 제휴와 M&A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M&A설이 나올때마다 CJ제일제당측도 "좋은 M&A 상대가 있으면 언제든지 관심을 갖고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부인하지 않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CJ제일제당의 잇따른 M&A에도 재무적 리스트가 없다고 전망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지분 매각으로 인한 자금이 확보되면 차입금 축소와 동시에 공격적 M&A가 가능하다"며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1조원에서 올해는 54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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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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