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현대차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이명훈 연구원은 14일 "현대차의 2011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조 3180억원(+19.2% YoY, +11.4% QoQ), 영업이익 2조 680억원(+13.4% YoY, +13.1% QoQ)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0.2%,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은 2조 1290억원(+28.8% YoY, +21.6% QoQ)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울산 1공장의 조업정상화로 1분기 대비 국내공장 판매가 18.0% 증가했고 중국, 미국, 인도 공장의 판매가 견고한 가운데 체코, 러시아, 터키공장의 가동률이 추가상승하면서 해외공장 판매는 1분기 대비 7.3%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는 상반기 195.5만대에서 하반기 203.1만대로 증가해 올 한해 글로벌 판매는 목표치인 390만대를 무난히 상회해 397만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대차가 2010년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제시한 '수익성 개선과 질적 성장'이라는 목표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 강한 확신이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통합 플랫폼 적용에 따른 원가절감과 사상최저 수준의 재고가 지속되는 가운데 크게 개선된 상품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강점"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판매 1위, 4위 모델인 Avante 후속과 Accent의 해외판매 본격화에 이어 하반기 i40, i30 후속 등 신차출시 지속도 강한 드라이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