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이탈리아의 방대한 공공재정 적자 문제를 억제하기 위해 과감한 긴축정책을 실행할 것을 권고했다.
IMF는 12일(현지시간) 이날 연례 평가보고서를 제출하고 "이탈리아 경제는 주로 수출 경제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0%로 지난해 1.3%보다 완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IMF는 이탈리아 경제에 방대한 공공부채가 부담이 될 것이란 점을 지적하고, 2012년까지 예산적자를 GDP의 3%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중기 재정긴축 정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IMF는 재정 지출 억제 조치들의 과감한 조기 집행이 중요하며, 또한 고용과 저축을 늘리기 위해 추가적인 연금개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