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진로(대표 이남수)가 자사 보유 유휴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진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구 본사 사옥에 대해 매각 추진을 위해 신한은행 부동산전략사업팀과 매각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구 본사사옥(6층건물) 및 부속건물(3층)과 주차장, 테니스장을 포함해 대지 6493.3㎡, 건물 연면적 1만 12㎡이며, 2005년 말까지 진로가 본사사옥으로 사용해 왔다.
또한 진로는 최근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울산물류센터를 동성산업과 34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매각대상은 창고와 건물을 포함해 대지 8411㎡, 건물 연면적 2850㎡이며, 2007년까지 진로가 물류센터로 사용해 왔다.
진로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을 통한 처분 이익의 발생과 매각 대금의 유입으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매각 추진으로 안정적인 재원이 확보돼 올해에도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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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