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응찰…계열사 참여 없다
[뉴스핌=김홍군·배군득 기자] SK텔레콤이 STX에 이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에 나선다.
SK그룹 관계자는 8일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 참여여부에 대해 "SK텔레콤이 단독응찰할 것”이라며 “다른 계열사 참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측도 "인수 검토는 이전부터 해왔지만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하이닉스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제출마감 시한인 4시 이전까지 의향서를 낼 것"이라며 "사업 시너지를 위해 인수를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도 SK텔레콤의 하이닉스 단독 입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최윤미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입찰 참여는 최선의 투자 선택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도이치뱅크 역시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는 SK그룹에 전략적 변화가 될지는 몰라도 SK텔레콤으로서는 별로 득될 게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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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