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답변 함구…확인해 줄 수 없다
[뉴스핌=김홍군·배군득 기자] SK텔레콤이 하이닉스 단독 입찰에 참여한다는 증권가 보고서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함구하고 있다.
SK텔레콤 홍보실은 8일 “하이닉스 인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며 “현재 SK그룹에서 나온 말 이외에 어느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 단독 입찰 가능성은 이날 오전 증권가 보고서에서 제기된 후 잇따른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최윤미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입찰 참여는 최선의 투자 선택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같은날 도이치뱅크 역시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는 SK그룹에 전략적 변화가 될지는 몰라도 SK텔레콤으로서는 별로 득될 게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SK그룹에서는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참여에 대해 다른 계열사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단독 입찰 가능성을 시사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텔레콤이 단독응찰할 것”이라며 “다른 계열사 참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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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