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자회사인 SK가스와 SK건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SK케미칼의 투자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의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8일 "SK케미칼의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588억원(+9.0% y-y), 영업이익은 200억원(+0.3% y-y) 수준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LS사업부의 R&D비용 증가와 SID530 마일스톤 fee 반영시기 지연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지는 못하지만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수익성이 2분기부터 개선되고 있어 시장의 예상치를 초과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2011년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자회사인 SK가스와 SK건설의 분기 순이익에 따른 지분법 이익을 반영한 2분기 SK케미칼의 순이익은 359억원 정도"라며 "이는 당초 당사 추정치인 305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 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2011년은 자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P/E multiple 의 매력이 증가하고 2012년부터는 SK케미칼의 본업인 그린케미칼과 LS사업부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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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