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위치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를 받고있는 애플과 구글 미국 본사에 실무진을 파견, 직접 조사에 나선다.
7일 방통위는 “애플과 구글의 위치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최근 방통위 담당과장등 실무진 6명을 미국 현지에 파견했으며 현장방문을 마치고 오는 13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4월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위치정보를 무단 수집한 것으로 알려지자 애플코리아 및 구글코리아에 질의서를 보냈다.
최시중 위원장은 당시에도 "국회 답변 등을 통해 필요할 경우 두 기업의 본사에 대해서도 조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한국법인만을 조사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미국 본사의 입장을 듣기 위한 것”라며 “해명자료를 검증 및 위치정보사업에 따른 정보보호 조치가 이행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