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지옥션은 오는 12일 용산구 청파동의 지지옥션 빌딩 6층에서 31회 민간경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2시부터 5시까지, 50%경매, 아파트 속성경매를 포함해 총 20건이 진행된다. 세부 물건은 주택 10건, 상가 5건, 토지 4건, 콘도 1건이다.
특히 이번 민간경매에는 학군과 편의시설을 갖춘 물건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아파트속성경매로 첫 선을 보이는 은평구 녹번동 대림아파트는 전용면적 84㎡로 소유자가 거주중이다. 최고층이어서 층간 소음 문제에서 자유롭고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경매가는 국민은행 시세인 3억3000만원보다 1500만원 낮은 3억1500만원이다.
하남시 덕풍동 한솔아파트도 주목할 만하다. 전용면적 128㎡ 아파트로 덕풍시장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고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2019년 개통 예정이다. 임대차는 보증금 1억5000만원에 2013년 5월까지 계약됐으며 경매가는 시세보다 1000만원 낮춘 4억1000만원이다.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스카이빌라아파트는 저렴한 가격에 경매에 나왔다. 감정가 3억4000만원에서 4000만원을 낮춘 가격에 경매에 나왔으며 현재 공실이라 언제든 입주가 가능하다. 원주역과 원주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지지옥션 남승표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거래의 추세를 감안할 때 인근 부동산 서너 곳에 맡기고 낙찰자를 기다리는 천수답식 매매로는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다”며 “앞으로 지지옥션 민간경매는 물건별 특성을 강조해 잠재 매수자를 발굴하는 적극적인 매매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지옥션은 민간경매 홈페이지를 매수인의 구매욕을 자극하도록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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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