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의 아이스크림 가격인상 담합 조사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간 훼미리마트(보광그룹), GS25(GS그룹),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롯데그룹) 등 편의점 업체를 기습 방문, 가격정보가 담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3사는 지난 1일 10여개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동시에 올렸고 인상 폭도 비슷해 담합의혹이 제기돼 왔다. 빙그레의 '메로나'는 700원에서 900원으로 인상됐으며, 롯데제과 '월드콘'은 1500원에서 1800원으로 300원 올랐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007년 롯데제과 등 4개 업체가 아이스크림 콘 가격인상을 담합한 혐의를 적발, 총 46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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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