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과거 삼성전자의 패턴을 통해서 본 7월의 코스피 시장은 상승쪽에 무게를 두는게 맞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전자의 과거 패턴을 보면 홀수년과 7월에 수익률이 좋게 나오는데 삼성전자의 성과가 좋을 때 코스피 시장의 성과도 좋게 나타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 박세원 투자공학팀장은 4일 "이례현상을 이용한 투자전략 즉, 매년 같은 달 코스피를 Outperform한 횟수를 이용한 전략으로 분석했을 때 특히, 삼성전자는 홀수년 7월에 성과가 좋게 나오는 패턴이 있다"고 분석했다.
2001년부터 5번의 경우중 4번 (80%)이 코스피를 Outperform하면서 수익률 또한 크게 나타났다는 것.
그는 "시계열을 늘려 1990년부터의 수익률 데이터를 사용해도 성과가 좋게 나타난다"며 "10번의 경우중에서 7번 (70%)이 홀수년 7월에 삼성전자가 코스피를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과거 이례현상으로 봤을 때 홀수년 7월에 삼성전자가 코스피를 Outperform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최근 발표된 5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반등이 IT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을 감안하면 올 7월 삼성전자의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성과가 좋은 홀수년은 코스피시장의 성과도 좋은점을 감안한다면 올 7월 코싀시장에 대한 방향성을 상승쪽에 무게를 두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부문을 통합하는 조직 개편 단행했다"며 "LCD 성장 둔화와 세트와 부품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하반기 계절적 수준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LSI 부문 성장으로 이익 안정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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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