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7월부터 IT산업의 전반적인 개선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실적은 소폭 하회하겠지만 다른 IT기업 대비 안정적인 실적”이라며 “이를 토대로 3분기에는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서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0조1000억원(yoy +5.7%, qoq +9.2%), 영업이익 3조5100억원(yoy -30.0%, qoq +19.5%)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스마트폰 판매강세로 통신부문 실적이 예상을 넘어섰고 DRAM 가격약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하이앤드 제품비중 유지로 반도체부문 실적이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3분기 실적은 LCD사업부 적자축소, SMD 5.5G ramp-up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매출액은 49조3000억원(yoy +22.6%, qoq +23.1%), 영업이익 4억54000억원(yoy -6.5%, qoq +29.5%)으로 추정돼 전년대비(yoy), 분기대비(qoq)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IT성수기 진입, 글로벌 IT공급축소 및 capex cut 가능성 등이 7월부터 실적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며 “7월은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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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