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계약률 92%, 현대산업개발 지방 분양시장 '돌풍'

기사입력 : 2011년07월03일 14:09

최종수정 : 2011년07월03일 14:09

[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산업개발(대표 박창민)이 부산과 춘천 지역에서 잇따라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며 지방 분양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3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계약을 시작한 '명륜 I'PARK'는 1일까지 3일간 이뤄진 계약 결과 총 1041가구 중 957가구의 계약이 이뤄지며 92%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분양 열기가 뜨거운 부산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높은 초기계약률로, 중소형평형인 공급면적 90~115㎡은 98% 이상 계약이 대부분 이뤄졌으며, 대형평형인 142~191㎡도 90% 가량 계약이 진행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명륜 I'PARK가 입지한 부산 명륜동은 오래전부터 부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던 지역으로, 교통·학군·생활편의시설 등이 고루 잘 갖춰져 있어서 모델하우스 오픈 이전부터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890만원선으로 공급됨에 따라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첫 3일 동안 2만여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의 결과가 높은 계약률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명륜 I'PARK'의 잔여분에 대해 부적격자 심사가 끝나는 20일 이후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공급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명륜 I'PARK'는 계약에 앞서 지난 6월 16일부터 실시된 청약접수에 있어서도 특별공급분 183가구를 제외한 858가구 모집에 2만4335건의 접수가 몰려 평균 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순위 청약 만에 접수가 마감된 바 있다.

특히, 공급면적 115A㎡형은 169가구 모집에 1만250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74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형평형인 176㎡와 191㎡도 2순위 내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부산시 동래구 명륜 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명륜 I'PARK'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공급면적 기준 39~191㎡(전용면적 24~151㎡) 총 1409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90~191㎡(전용면적 62~151㎡, 구 27~58형) 1,041가구가 일반분양됐으며,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춘천 지역에 3년여만에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춘천 I'PARK'도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이뤄진 계약 결과 총 493가구 가운데 87.8%인 433가구의 계약을 완료하는 등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예비당첨자 계약을 실시한 결과 93%의 계약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30일 마감한 4순위 접수에서도 111~112㎡ 14대 1, 대형평형인 153㎡도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7월 3일 추첨을 통해 4순위 당첨자를 발표하고 추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춘천지역이 서울~춘천 고속도로 및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춘천 지역에 최초로 I'PARK를 공급하며 3.3㎡당 618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더불어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좋은 조건으로 공급한 점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 880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춘천 I'PARK'는 지하 1층~지상 15층, 공급면적 기준 111~153㎡(전용면적 84~119㎡, 舊 33~46형) 7개동 493가구 규모로, 춘천여고를 비롯한 뛰어난 교육환경과 더불어 봉의산과 구봉산 조망이 가능하고 소양강과 동면저수지가 인접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방에서 시작된 분양 돌풍을 서울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마포구 공덕동 14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공덕 I'PARK'를 7월초 분양할 예정이다.

신공덕 6구역을 재개발한 '신공덕 I'PARK'는 지하 4층, 지상 12층~18층, 공급면적 기준 81~142㎡(전용면적 59~114㎡, 舊 24~43형) 4개동 195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71가구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700만원 후반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신공덕 I'PARK'의 모델하우스는 삼성역 2번 출구 인근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서 오는 7월 8일 오픈 예정이며,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7%p↓ 29.4%…"의료대란·국회 개원식 불참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택담보대출 제한' 인터넷은행·2금융권으로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