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전세시장은 이른 학군수요와 재건축 이주수요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부동산1번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 수도권 전세가변동률은 0.12%, 서울은 0.15%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변동률이 -0.01%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상승했다.
구별로는 ▲영등포 0.56%를 필두로 ▲강동 0.43% ▲양천, 중랑 0.35% ▲노원 0.34% ▲성북 0.30% ▲강남 0.25% ▲송파 0.21% 순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매물부족으로 전평형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 마포와 여의도 접근성이 좋은 당산동5가 일대가 크게 상승했다.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142㎡(43평형)는 1000만원 오른 4억~4억5000만원이다.
양천구는 방학이 가까워 전세대기수요가 늘었다. 월세 매물이 간혹 나오나 세입자들이 월세를 꺼리는 모습이다. 신정동 아이파크 105㎡(31평형)가 2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5000만원 선이다.
노원구는 여름방학 이사수요와 가을철 신혼부부수요가 늘어 전세가 오름폭이 커졌다. 상계동 미도 122㎡(37평형)가 1500만원오른 1억7000만~2억원이다.
신도시는 0.13%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일산, 중동 0.20% ▲산본 0.19% ▲평촌 0.14% 순으로 상승했다.
일산은 입주물량이 감소하며 전세난이 심화되는 추세다.
경기 전세가변동률은 0.1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안성 1.80%이 2주 연속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고 ▲과천 0.41% ▲안양 0.35% ▲파주 0.33% ▲남양주 0.28% ▲안산 0.23% ▲용인 0.2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안성시는 여름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창조고가 위치한 공도읍은 학부모 수요가 많은 편이다. 공도읍 공도어울림 115㎡(34평형)가 1000만원 상승한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이다.
과천시는 보금자리 지정 이후 청약 대기 수요가 증가해 전세 선호 경향이 강해졌다. 별양동 주공5단지 122㎡(37평형)가 1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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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