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News Corp)가 고전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마이스페이스를 헐값에 팔기로 했다.
외신들은 뉴스코프가 마이스페이스를 3500만 달러에 스페시픽미디어에 매각한다고 2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5년 7월 뉴스코프가 마이스페이스를 5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한 것과 크게 대조되는 판매 금액이다..
한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왕좌에 오르기도 했던 마이스페이스는 페이스북의 등장으로 광고매출에 직격탄을 받아 적자 행진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못했다.
한편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하는 스페시픽미디어 최고경영자(CEO) 팀 반더후크는 "우리 기업을 야후, AOL,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디지털 미디어 기업으로 만들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인기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마이스페이스의 지분을 소유할 뿐만 아니라 미래 마이스페이스 비전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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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