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6월 중 일부 차익 실현과 2분기 부진 예상 뉴스 등으로 9%p 하회했으나 긍정 시각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간 실적 전망 하향에도 불구, 경쟁사 대비 강한 영업레버리지와 중국모멘텀 가시화 등"을 감안, 12개월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최근 주가 조정으로 투자지표 매력적: 2011년 PER 10.6배
현대홈쇼핑 주가는 금년 5월까지 코스피를 약 38%p 상회했으나, 6월 중 일부 차익 실현과 2분기 부진 예상 뉴스 등으로 9%p 하회. 그러나, 긍정 시각을 유지. 이는 1) 낮아진 투자지표(‘11년 PER 10.6배 vs KOSPI 9.8배, GS 10.4배(수정), CJ 13.1배), 2) 경쟁사보다 강한 영업레버리지 및 3) 7월 중국 사업 런칭에 대한 기대감 등에 기인
12개월 목표주가는 16만5000원(2011년 목표 PER 13.5배) 유지. 연간 실적 전망 하향에도 불구, 경쟁사 대비 강한 영업레버리지와 중국모멘텀 가시화 등을 감안. 참고로, 순현금은 금년 말 8370억원에 달할 전망(vs 최근 시총 1조 5,540억원)
◆2분기 예상치 하회 예상, 경쟁사보다 높은 OP 시현 예상
2분기 영업이익은 416억원(12.0% y-y)으로 당초 당사 예상치(503억원) 하회 예상. 예상보다 높은 SO 비용과 전년동기 일회성 이익(약 50억원)에 기인. 전년 2분기는 동사 상장 전으로, 고객포인트 마일리지 소멸(5년 기한)로 충당금 감소있었음. 그러나 영업이익은 경쟁 홈쇼핑사들(OP 300~340억원)을 상회 예상
2분기 취급고는 20.9% y-y 증가 예상. 인터넷이 취급고 성장세 주도. 보험 매출도 약 30% y-y 증가세 지속 중이나, SO수수료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27% y-y 상승
◆가벼운 비용 구조로 경쟁사보다 강한 영업레버리지 지속 예상
2011~2012년 EPS를 평균 6.8% 하향. 예상보다 높은 SO수수료 인상을 반영. 그러나, 2011년 EPS(14.9% y-y)는 전년 HCN 관련 일회성 이익(2Q와 4Q에 총 163억원)과 SO 수수료 인상에도 불구, 양호한 증가세 예상. 경쟁사 대비 낮은 비용 구조로 강한 영업레버리지 시현 예상(취급고 대비 판관비 비중: 경쟁사 대비 약 -2%p)
중국 사업은 예정대로 7월 초 송출 예정. 디지털방송 시청가구는 7월 약 250만, 2012년 말에는 500만에 달할 전망. 2013년 취급고 3000억원과 BEP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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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