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의 기회 요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교보증권 박성민 수석연구원은 “애플 신제품 출시 지연, 노키아 침체, LTE 시대 도래 등 기회 요인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국내 업체의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대부분 시장 성장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서 나오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총 휴대폰 출하량 15억대(‘10 13억6000대) 중 스마트폰은 4억1000만대가 예상(‘10 3억대) 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0년 50% 초반에서 올해 60%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대응력에 따라 업계 판도 변화도 감지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강자로, LG전자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며 최악의 상황 벗어나는 등 스마트폰에 대한 부담이 경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휴대폰 출하량 3억1200만대의 26%에 해당되는 820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M/S 19.8%)가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올해 스마트폰 비중이 21%까지 확대(2억3600만대, M/S 5.7%)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 주자로서 아이폰과 본격적인 경쟁을 이룰 것”이라며 “국내 업체는 우호적인 환경과 함께 한층 강화된 스마트폰 대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위상이 강화되는 모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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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