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하반기 주택시장은 침체가 예상돼 여름철 비수기에도 전세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세가변동률은 수도권이 0.11%, 서울이 0.19%를 기록했다.
서울 구별로는 ▲금천구가 0.40%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양천, 은평 0.35% ▲구로 0.33% ▲강동 0.29% ▲동작, 성동 0.27% ▲강남, 광진 0.25% ▲중구 0.23% ▲용산 0.22% ▲송파 0.21% ▲도봉 0.19% 순이었다.
양천구는 목동 일대 방학 학군수요가 꾸준해 중형이상의 매물 품귀가 심화됐다. 목동 신시가지3단지 148㎡(44평형)가 2000만원 오른 4억7000만~5억2000만원 선이다.
강동구는 보금자리 대기수요 등 전세 눌러앉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수기에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일동 중앙하이츠 102㎡(31평형)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이다.
동작구는 물건부족으로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대학에 인접한 래미안상도3차가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변동률은 신도시 0.13%, 경기가 0.14%씩 올랐으며 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 0.27% ▲중동 0.20% ▲평촌 0.20%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테크노파크 직장수요가 꾸준한 야탑동 일대 아파트 전세가가 상승했다.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85㎡(25평형)가 1000만원 상승해 1억6000만~1억9000만원이다.
경기는 ▲안성이 1.10%의 오름세를 보였고 ▲오산 0.55% ▲수원, 양주 0.41% ▲구리 0.36% ▲과천 0.31% ▲광주 0.30% ▲용인 0.22%가 뒤를 이었다.
수원시는 전세선호 현상이 강해져 전면적대에서 전세가 상승이 나타났으며 부천시는 가을철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며 전세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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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