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날이 갈수록 물가는 가파르고 치솟고 월급은 제자리인데 이런 상황에서 내집마련은 언제 가능할지 캄캄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이모(37세)씨는 서울에서 신혼집을 찾고 있지만 천정부지 뛰어오른 전세가에 한숨만 절로 나온다며 푸념했다.
5살짜리 아이를 둔 워킹맘 김모(38세)씨 역시 최근 치솟는 전세가를 감당하기 힘들어 작은 집이나마 내집마련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씨는 “아이 때문에 교육환경이 좋은 동네를 찾고 있지만, 학군이 좋은 지역은 전세로 들어가기도 어렵다”며 “언제 기준금리가 오를지 모르는데 무리하게 대출받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원선으로 편리한 교통과 교육환경까지 고루 갖춘 내집을 찾기란 봉급쟁이 직장인에게는 결코 만만치않은게 사실이다.
부동산1번지 채훈식 실장은 지갑 얇은 30대 직장인들을 위해 3억원대 서울 역세권 아파트 단지를 추천했다.
◆ 강남까지 10분 거리-응봉동 대림강변타운
채훈식 실장은 워킹맘 김씨에게 자녀 교육과 교통여건을 모두 갖춘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을 추천했다.
성동구 응봉동에 위치한 대림강변타운은 공급면적 79~142㎡(24~43평형) 1150가구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1년 10월에 입주했다. 평균 매매가는 3억9500만원 선으로 인근 새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다.
채 실장은 “대림강변타운은 성수대교만 건너면 압구정동으로 진입 가능한 강남까지 10분 거리 아파트”라며 “응봉교가 2012년 5월 완공 예정으로 말했다.
대림강변타운은 중앙선 응봉역이 도보 3분 거리며 5호선 행당역이 도보 8분 거리다. 이와 함께 2호선 왕십리역도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이씨의 직장으로 출근도 수월하고 학원가가 밀집된 강남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 근로자 수요 풍부한 구로-구로동 삼성래미안
채 실장은 예비신랑 이씨에게 구로동 삼성래미안도 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고 추천했다.
2004년 5월에 입주한 구로구 구로동 삼성래미안은 25층 16개 동, 공급면적 72~134㎡(21~40평형) 총 1244가구의 대단지다. 평균매매가는 3억6750만원이다.
채 실장은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이 도보 3분, 2․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이 도보 8분 거리인 더블역세권 단지로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인근에 영서초등학고, 구로고 등이 생활권 내 위치해 통학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랑 이씨는 “역세권이라는 장점과 함께 대형건설사에서 공급한 브랜드단지라는 점에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 초역세권, 올림픽대로까지 인근에 위치-암사동 선사현대
출퇴근과 아이 교육환경을 모두 고려해야하는 워킹맘 김씨에게 채 실장은 강서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동 선사현대를 추천했다.
선사현대는 28층 높이 16개동, 총 2938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단지다. 채 실장은 “평형은 공급면적 80~141㎡(24~42평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됐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조망권을 갖추고 있다”며 “대단지라 단지 내 학부모들과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사현대의 입주년도는 2000년이고 평균 매매가는 3억3750만원이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올림픽대로와도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해 출퇴근시 편리하다. 현대백화점과 암사청과종합시장, 강동성모병원이 모두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워킹맘 김씨는 “지하철역이 가깝다는 게 무엇보다 마음에 들고 근처에 비슷한 또래 아줌마들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병원도 근처에 있고 장보는 것도 편해 주부들이 생활하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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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