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송장비, 철강, 금융주 투자매력 주목
-동양종금증권 박현수 금융센터여수지점장
전일 국내증시는 28.52포인트 상승한 2048.17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34포인트 상승한 459.57로 마감했다.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장 초반 강한 상승세로 출발한 증시는 장 중 기관의 매도로 인해 마이너스까지 가는 변동성 끝에 외국인의 매수와 장 후반 들어온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8포인트 올라서 마감했다. 최근 몇 일 동안의 전강후약의 약세장의 모습을 벗어나 장 후반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 동안 하락을 지속했던 IT의 상승과 은행, 증권 등의 금융업, 철강업 등이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109.63포인트 오른 1만2190.0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7.60포인트 상슨한 2287.26을 기록했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점차 그리스발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새 내각이 의회 신임을 얻을 경우 28일 예정된 재정 긴축 계획도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 그리스가 디폴트는 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경제지표는 기존주택매매가 발표 됐는데, 전월 대비 3.8% 감소한 481만건을 기록했다. 예상치 480만건 보다는 상회했다. 은행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유가는 WTI가 0.6% 상승한 94.1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시장이 끝난 후 그리스 의회의 새내각 신임안이 가결되었다. 전세계 시장을 압박해 온 그리스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세계 증시가 강한 상승을 보인 하루였다. 아직은 변수가 남아 있어서 불안한 모습이지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SCI선진국 지수 편입을 기대하던 국내증시는 이번에도 선진국시장 진입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월 말이 다가오면서 그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 일정이 남아있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연일 하락을 하던 IT업종, 증시를 주도하던 차,화,정 중에서 정유, 화학업종의 조정 등이 주가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전일 모처럼 대부분의 업종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조정이 끝나간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 주는 모습이었다. 오늘 국내증시는 추가상승을 노리는 모습과 반등시 매도를 하려는 모습으로 변동성이 클 수가 있다. 전일 일정부분 상승해서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오늘도 상승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주 강한 상승을 보였던 건설주 처럼 운송장비, 철강, 금융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 보인다. IT업종도 추가 상승 가능성으로 단기 투자는 가능해 보이지만, 아직은 좀 불안해 보인다.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풍산, 삼성정밀화학, KB금융, 일진전기등이다.
당분간 국내 증시는 국내의 변수 보다는 해외 변수에 움직임이 좌우될 수 있어 보인다. 해외변수가 해소되어 가면서 조정이 마무리되는 국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월말 기관의 지수상승 견인을 기대해 보면서 기관이 새롭게 매수하는 종목 위주로 매수해 볼 필요가 있다.
문의전화 :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여수지점(061-68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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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