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KBS수신료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PP)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신영증권의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22일 "SBS와 CJ E&M과 같은 지상파와 케이블TV PP는 일정부분 수혜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것은 종편PP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가 수신료를 인상하고 KBS 2채널의 광고를 줄이면, 2276억 원의 광고비가 다른 방송사업자들에게 배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상파와 케이블TV의 광고시장 확대효과는 19.4%와 23.6%인데 비해, 종편PP는 8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CSTV(조선일보)’, ‘jTBC(중앙일보)’, ‘채널A(동아일보)’를 주목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한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상황에서 진짜 최대 수혜주는 ISplus가 될 것"이라며 "종편PP와 관련된 종목들을 찾는 작업이 필요한데 ISplus의 사업파트너가 종편PP인 jTBC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ISplus는 jTBC의 콘텐츠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지난 5월에 합병한 ‘중앙M&B’의 실적개선도 돋보이고 있어 수신료 인상의 숨어있는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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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