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인도, 2분기 이익 16.5%↓...印 기관은 '매수' 유지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5:02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8:10

인도 내수 판매 감소 및 홍해 사태로 수출 감소 영향
농촌 수요 증가로 3분기에는 실적 개선 기대
印 기관, 목표가로 2235루피 제시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상장 뒤 첫 어닝 시즌에서 이익 감소를 보고했다.

12일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마켓 투데이 등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인 현대차 인도법인은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2분기(7~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고, 이익은 16.5% 줄었다고 밝혔다. 인도 국내 판매가 감소했고, 홍해 사태로 수출 또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인도 자동차 업계 전반에 나타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소형차 수요 감소로 2분기 승용차 판매량이 10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점유율 1위인 마루티 스즈키는 이 기간 3년래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2분기 실적 공개 뒤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는 하락 중이다. 12일 당일 거래 한때 2% 가까이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하며 0.15%의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고, 13일 오후 2시 50분 현재는 직전 거래일 대비 5% 급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다만 다수 기관은 현대차 인도 주가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증가와 결혼 성수기인 11월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띠는 점을 감안할 때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농촌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농촌 판매량은 현대차 인도 전체 판매량의 약 21%를 차지한다. 긍정적인 강수량에 힘입어 농가 소득이 늘어나면서 농촌 수요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할 수 있다.

마켓 투데이는 인도 증권사들이 현대차 인도법인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EPS 추정치는 27배로, 마루티 스즈키의 26배보다 높다.

인도 모틸랄 오스왈 금융 서비스(Motilal Oswal Financial Services·MOFS)는 "마루티 스즈키와 비교해 현대차 신기술 및 기술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우수한 재무지표 ▲높은 브랜드 인지도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MOFS는 평가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 가격으로는 2235루피를 제시했다. 

[칸치푸람 로이터=뉴스핌]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칸치푸람 소재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 중인 노동자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