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론스타와 유회원 전 론스타 코리아대표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늦어지게 됐다.
서울고등법원(형사 10부, 재판장 조경란)는 16일 오후 유 전 대표와 LSF KEB Holding SCA(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요구한 리차드 웨커 전 외환은행장을 비롯한 추가 증인 2명과 재심 때 1시간여의 추가변론(PT)을 받아들였다.
변호인 측은 “리차드 전 행장은 외환카드 합병시 사업에 관여를 했고 인수에 필요한 주식적정가치와 경제적 손실을 알고 있다”며 증인 추가 신청이유를 밝혔다. 또 “양형에 대한 추가변론이 필요하다”며 유회원 변호인측과 론스타 측 변호인이 각각 추가변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 수사에서 유례없이 방어권을 피고인에게 줬다”며 “지금부터 방어권을 주는 것은 재판을 늦추자는 의도”라고 반박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