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가 상승 반전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반등에 나서는 가운데 5월 증시 하락 과정에서 동반 급증하며 증시에 부담이 됐던 대차잔고와 공매도 거래도 일부 청산되고 있다.
15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증시전체(유니버스 210종목기준) 대차잔고는 최근 5거래일 동안 8110억원 감소, 연간 누적 대차잔고는 9.6조원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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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5일간 동아제약, 휠라코리아, 한진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시총대비 대차잔고 비중이 증가하며 공매도로 연결된 반면, 올 들어 대차잔고 증가폭이 높았던 OCI, 오리온의 대차거래는 빠르게 청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OCI 에 대한 공매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차잔고의 감소와 함께 공매도 거래 또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5일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1700억원으로 지난주 2010억원 대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증시 상승 반전에 따라 공매도 물량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액기준 최근 5일 공매도 상위종목은 OCI(1080억원), 하이닉스(620억원), 현대차(500억원), POSCO(310억원), 삼성전자(310억원), 기아
차(250억원), LG 화학(240억원) 순이었다.
김 연구원은 "화학, 자동차, 반도체업종 대표주가 2주째 모두 포함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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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