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증권은 14일 제약업종에 대해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의 재추진 기대감은 마른 땅에 단비 같다고 진단했다.
한국증권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오는 15일 예정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며 "선진국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안전성을 이슈로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를 금지하는 논리적 근거가 약하고, 국민여론과 청와대의 의지가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제약회사들의 매출증가와 잇따른 악재로 위축되었던 업종 투자 심리 개선 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슈퍼판매 관련 직접적인 수혜주는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동아제약과 소비재 유통채널 인프라를 구축한 유한양행이다"며 "업종 투자 심리 개선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주는 실적과 해외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뛰어난 녹십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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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