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전일 시장은 쿼드리플위칭데이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이며 프로그램에서 매물이 약 5000억 가량 예상되어 코스피 상승을 바라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른 하루였다.
외국인은 현물 6620억 순매도를 기록하였으며, 개인은 6540억, 기관 2243억 순매수로 시장을 방어하는 듯 하였으나 막판 프로그램 매물이 차익거래 1862억, 비차이거래 3621억으로 코스피는 11.39포인트 하락한 2071.42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쿼드러플위칭데이 영향력은 제한적 이였으며,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1847억을 순매수하였고 기관은 3638억 순매수하여 단기적인 시장 하락 조정은 마무리 되는 느낌이지만 여전히 외국인은 풋옵션 1455억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외국인은 운수장비를 약 2780억원 대량 매도하여 자동차업종의 중심으로 비중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 금융,통신 전기전자, 운송창고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많아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비금속광물, 철강, 화학업종은 소폭 상승마감 하였다. 특히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채권단으로부터 하이닉스 인수를 제안 받았다는 정보에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이 평소 보다 많이 출회되어 주가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주도하였다.
지금의 시장은 시장참가자들이 시장 대응을 어렵게 하는 구간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 동안 시장을 주도해 왔던 자동차, 화학, 정유관련 주식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기업의 펀더멘탈과 관계없이 그날 수급에 따라 2~3%가 움직이는 현상은 그 만큼 투자심리가 약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럴 때 일수록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대응 하기를 권하고 싶다. 경쟁력을 갖추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들의 단기간 낙 폭이 큰 종목 중심으로 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전략이 좋을 것 같다.
특히 자동차 주식의 움직임을 관심 가져 보길 권하고 싶다.
최근 1주일 동안 시장움직임을 보면 개인적으로 버블경제의 버블붕괴 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경제정책 효과로 단기 상승 후 분산되는 현상을 보는 것 같다.
관심종목으로는 호남석유화학과 SK C&C를 추천하고 싶다.
문의 :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 (02-269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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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