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 유주연 애널리스트는 10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지난 4~5월 취급고 성장률이 20% 이상, 보험 성장률 30% 이상 증가 중”이라며 “6월 매출 성장률은 계절적 비수기로 둔화되지만 보험 성장률 30% 이상 유지되고 있어 2분기 추정치 취급고 5510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7월부터 상해에서 방송 시작한다”며 “중국인의 높은 임금 상승률로 인한 구매력 개선, 예상보다 빠른 디지털 전환율 낮은 송출 수수료 고려 시 3년 내 BEP와 연간 3000억원 취급고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현대홈쇼핑에 대한 목표주가를 18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투자 Point
1. 지속되는 호실적: 4~5월 취급고 성장률 20% 이상, 보험 성장률 30% 이상 증가 중. TVHS, 인터넷, Catalogue 모두 20% 이상의 고신장세 시현
2. 우량한 재무구조: 현금 및 현금 등가물 8,000억원 이상 보유, 연간 Free Cash Flow 800억원 이상 발생. FY11년 예상 EV/EBITDA는 4.9X
3. 중국 성장 잠재력: 7월부터 상해에서 방송 시작. ① 중국인의 높은 임금 상승에 따른 구매력 향상, ② 예상보다 빠른 디지털 전환율, ③ 다양한 Product Mix, ④ 낮은 송출 수수료 고려 시 3년 내 BEP와 연간 3,000억원 취급고 달성은 가능할 전망
- 실적 둔화 우려 불식, 2Q 실적 바로 보기
4월 매출증가율은 20%대, 5월 매출증가율은 연휴효과로 10% 중반 기록. 6월 매출 성장률 역시 계절적 비수기로 둔화. 단, 보험 성장률 30% 이상 유지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 이는 S급 채널의 높은 비중(80%), 인터넷 쇼핑몰의 높은 성장세에 기인. 이에 따라 당사 2Q 추정치 취급고 5,510억원(YoY +19.9%), 영업이익 405억원(+9.2%)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 영업이익 증가폭이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FY10년 2분기에 마일리지 충당금 관련 일회성 비용 51억원이 제거되었기 때문. 즉, FY10년 2Q의 정상적인 영업이익은 320억원이기 때문에 금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높은 보험 성장세(YoY +30%), Slim한 인건비 구조, 고수익 Product Mix로 YoY 25% 증가한 것으로 추정. FY 10년 2Q 영업외수익 증가요인 역시 칼라일의 보통주 전환 관련 일회성 지분법적용투자주식처분이익 73억원 발생. 3Q rebound 가능: 통상 여름휴가, 추석 때문에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기저효과 기대 가능
- 중국 7월부터 방송 시작,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추가 성장 동력으로 활용
7월부터 상해에서 방송 시작. 지분율 30%, 연말에 지분법평가손익으로 일시에 반영하는 구조. ① 중국인의 높은 임금 상승률로 인한 구매력 개선, ② 예상보다 빠른 디지털 전환율(디지털 커버 가구 250만, 상해 가시청가구 500만), ③ 다양한 Product Mix(주방, 가전, 보석, 화장품, 생활용품, 자동차 등), ④ 낮은 송출 수수료(partnership 비교 우위) 고려 시 3년 내 BEP와 연간 3,000억원 취급고 달성은 가능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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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