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철의 날' 행사 개최
[뉴스핌=정탁윤 기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재는 제조업 중 조선부문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9일 제12회 철의 날을 맞아 조사 발표한 '철강재 출하구조'에 따르면, 제조업중에서 철강재는 조선, 자동차, 전기전자, 조립금속, 일반기계 순으로 철강재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협회는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철강재 총출하량은 국내외 경기 호조로 전년대비 13.7% 증가한 7,241만톤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 출하는 전년대비 12.7% 증가한 5,164만톤으로 71.3%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출은 철강업체들의 해외공급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16.2% 증가한 2,077만톤으로 28.7%로 나타났다. 수출비중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국가경제발전과 궤를 같이 하면서 좋은 품질의 철강재를 관련산업에 공급함으로써 오늘날 우리나라 선박 건조량이 세계 1위, 전자제품 생산규모 세계 4위,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5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향후에도 국가기간산업으로 계속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수일 동부제철 부회장,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수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스코특수강 성현욱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대중소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코스틸 박재천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또한 비앤비성원 박형채 사장이 산업포장을, 포스코 이덕락 상무보와 동부제철 박대철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시화스크랩 박영복 사장과 유니온스틸 박수만 팀장이 국무총리표창, 고려제강 강길훈 부장 등 17명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4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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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