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마트가 Multi channel, Life solution, Global company를 3대 핵심 축으로 2020년 매출 60조, 영업이익 3조7000억원를 목표로 제시하는 비전 ‘Let’s Go 2020’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신가격정책의 선순환적 영업구조 혁신을 통한 업의 본질 강화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기존 이마트가 할인점 1위로써 국내 유통문화를 선도해 왔다면, 지난 5월 새롭게 출범한 ㈜이마트는 고객ㆍ브랜드ㆍ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는 ‘이마트웨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나아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쇼핑채널을 통한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신가격정책은 기존 이익율 중심이 아닌 객수신장을 바탕으로 한 이익액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며, 이를 이마트의 신사업 및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함으로써 선순환적 영업구조 혁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2010년 신가격정책을 추진한 이마트는 할인점 시장의 객수 감소로 기존 3%대에 머물던 객수 신장율을 9.1%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 역시 2009년 대비 300억원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매출 12조 4000억원에 영업이익 8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 동력으로 자영업자들을 위한 트레이더스와 2010년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몰을 2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온라인몰은 2020년까지 ㈜이마트 전체 매출의 15%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더스는 올해말까지 추가로 2개점을 오픈 총 5개점을 운영하며 상권특성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오픈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몰은 2013년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손익분기를 돌파, 2015년에 매출 2조원 달성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은 Multi channel 전략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몰외에도 2014년 안성과 2015년 대전에 교외형 쇼핑센터 오픈과 다양한 카테고리킬러를 개발하는등 지속적인 새로운 업태 개발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ife solution은 궁극적으로 고객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Retail service, Life care business등에 대한 사업 검토가 여기에 해당한다.
Global company를 위해 중국 사업은 내부 구조조정과 효율개선 작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서부내륙과 화북지역의 공격적 출점을 통한 제 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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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