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가 분기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뒤 8일(현지시간) 마감 후 거래에서 하락했다.
TI는 2/4분기 매출 전망치를 33억6000만~35억 달러로 종전의 34억1000만~36억9000만 달러에서 하향 조정했고, 주당 순이익 전망치 역시 종전 52~60센트 범위에서 51~55센트로 내렸다.
TI는 주요 고객사인 노키아로부터 휴대전화용 반도체 칩 주문이 감소한 점을 전망치 조정 배경으로 지적했다.
TI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1% 내린 32.35달러를 기록했지만 장중 저점에서는 벗어났다.
이밖에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과 AMD 주가 역시 마감 후 각각 0.3%, 0.8% 하락했다.
한편 의류업체 맨스웨어하우스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3% 빠졌지만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마감후 상승 반전했다.
맨스웨어하우스는 1/4분기 영업이익이 2740만 달러, 주당 52센트로 전년 동기의 1350만 달러, 주당 26센트에서 두 배 가량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23% 늘어난 5억80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전망치는 주당 순익 49센트, 영업이익 5억7700만 달러였다.
맨스웨어하우스는 마감 후 1%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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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