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공사, 사장 임주재)가 신입직원 18명을 모집하는 데 1670명이 지원했다. 93 대 1의 경쟁률이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와 기초생활수급자 가족, 다문화가족 구성원 자녀을 우대하는 채용방식에 관심이 집중된 결과라는 공사측의 분석이다.
HF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신입직원 채용 입사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신입사원 채용시 사회형평성 강화를 위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와 기초생활수급자 가족 및 다문화가족 구성원 자녀를 우대하고있다.
전체 합격자의 40%를 지방에서 학교를 졸업한 응시자를 뽑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로 인해 비수도권 부문 경쟁률이 지난해 68대 1보다 높은 7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우대 대상으로 도입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족도 20명이 지원했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에 대해서는 전형단계별로 1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HF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여 운용하고 있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에 대해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HF공사는 지방인재 발굴 및 능력 위주의 인사시스템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F공사는 서류합격자 36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 18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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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